by caskaist | Jul 22, 2022 | articles, news
인류세연구센터 Sensing 그룹 소속 김형준 교수님과 그 연구팀이 가까운 미래에 극한의 가뭄이 일상화되는 시점을 최초로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수치 시뮬레이션을 이용, 담수 변동성을 파악함으로써 2030년과 2050년 사이에 세계 각지에서 가뭄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재난의 일상화”에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본 연구는 Nature Communications에 “The timing of unprecedented hydrological drought under climate change”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취재파일] 극한의 가뭄 일상화되나
가까운 미래에 많은 지역에서 가뭄이 일상화되는 사실 최초 예측
The timing of unprecedented hydrological drought under climate change
by caskaist | Jun 12, 2022 | essay_engage
박범순
인류세 시대, 역사의 천사
“우리가 살고 있는 인류세 시대에 “역사의 천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폭력은 하늘과 땅과 바다, 지구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고, 그 폭력의 피해는 천천히 쌓여 가다 한순간에 드러난다. 피해가 드러날 때쯤이면 그 누구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다.”
과학잡지 에피(EPI) 20호, 280~307쪽
by caskaist | Mar 2, 2022 | essay_engage
김동주
인류세의 지평과 우주론: 인류세와 기후변화가 지구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이유
“(전략) 행성으로서의 지구를 단순하게 자연환경으로 환원시키지 않는 시각과 방법을 새롭게 찾아야 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우주를 활용과 개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인식하던 지각도 함께 전환되어야 한다.”
과학잡지 에피(EPI) 19호, 235~253쪽
by caskaist | Sep 7, 2021 | articles, essay_engage
조용한 지구의 수호자, 식물
민경진
“생명체는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태양에너지는 지구에서 가장 풍부하고 무한한 에너지원이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생명체는 태양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엽록소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엽록소가 없는 생명체는 이 색소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에 기대어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과학잡지 에피(EPI) 17호, 253~265쪽
by caskaist | Dec 20, 2020 | articles, essay_engage
“인류가 동식물과 맺는 다종관계의 시각에서 바라본 박쥐와 진드기 이야기”
필자: 김동주
“이제 1년이 되어 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적자생존’, ‘확장된 표현형’과 같은 투박한 개념들로 이해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발생하는 사회와 문화의 변화, 사회 집단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개개인이 경험하게 되는 어려움을 서술하고 분석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당장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과 기원도 인간의 산업화와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현대사와 분리하여 인식할 수 없다. 그 기원이 박쥐로 알려진 상황에서, 최근 50년 동안 인간과 박쥐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했고 개발과 벌채를 통해서 박쥐의 서식 지역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리고 가축의 집단 사육이 분포하는 지역들과는 어떻게 접하는지 살펴보고 감안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게재: 과학잡지 에피(EPI) 14호, 244~25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