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s

Written in the Center for Anthropocene Studies

[KOR Translation] 가이아 2.0

러브록과 마굴리스의 가이아 가설에 따르면, 지구는 지난 35 억 년간 행성 원에서 자기-규제 시스템을 통해 ‘서식 가능 조건’(habitable condition)을 스스로 유지해왔으며, 생명 체들은 이 시스템의 일부다(1, 2)(괄호 안의 숫자는 인용한 논문의 번호를 의미한다. 원문의 괄호 표기를 그대로 살렸다. 인용 문헌은 글 맨 뒤에 정리했다―옮긴이). 가이아는 유기 체의 구성 요소에 대한 예측이나 계획 없이 작동해왔지만, 인간의 진화와 기술은 가이아의 작동 방식을...

실천적 개념으로서 인류세, 그리고 인간의 역할

실천적 개념으로서 인류세, 그리고 인간의 역할 필자: 박범순 인류세는 새로운 지질시대를 지칭하는 과학적 개념이면서, 인간-자연-사회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요구하는 실천적 개념이다. 이 개념은 노벨상을 수상한 대기화학자 크뤼 천(Paul Crutzen)이 21세기 초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보다 먼저 이 개념을 쓰기 시작한 사람은 그의 동료인 생태학자 스토머(Eugene Stoermer)였다. 인류의 활동으로 지구가 변형되고 있으며 그 힘의 크기와 보편성을...

공기풍경 2019

공기풍경 2019 한국인은 어떤 공기를 상상하고 연구하고 판매하고 있는가 필자: 김성은, 김희원, 전치형 이날 집회에 참여했던 한 미대촉 회원은 네이버 카페에 후기를 남겼다. “정말 공기가 중요하다면 집회도 직접 체험을 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것만이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 생각됩니다.” 그 ‘빠른 길’이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지, 그 길의 끝에서 만날 세상에 만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교실마다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오염된 공기가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KOR Translation] 아프리카 인류세

가브리엘 헥트, 아프리카 인류세Gabrielle Hecht, “The African Anthropocene”조승희 옮김 게재: 과학잡지 에피(EPI) 8호, 58~75쪽 Original text: AEON, https://aeon.co/essays/if-we-talk-about-hurting-our-planet-who-exactly-is-the-we 전문 보기 | Full trans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