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경|기후위기 해결, 어디에서 시작할까

창작과 비평 2020 봄 통권 187호

백영경(2020), 기후위기 해결, 어디에서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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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연구와 한국 환경사회학 : 새로운 질문들

인류세 연구와 한국 환경사회학 : 새로운 질문들
Environmental Sociology in the Anthropocene : New Questions

저자: 최명애, 박범순 (Myung Ae Choi & Buhm Soon Park)

초록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인류세’라는 개념이 눈에 띄게 퍼져가고 있다. 인류세는 인류의 활동이 지구 환경 변화의 결정적 요인이 되었음을 가리키기 위해 제안된 새로운 지질학 시대의 이름이다. 2000년대 초반 지구 시스템 과학자들과 지질학자들이 제기한 이 개념은 정치학, 정책학, 인류학, 지리학 등 사회과학의 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논문은 국내 환경사회학에서 본격적인 인류세 연구를 위해 해외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연구가 개입할 수 있는 지점들을 짚어 보고자 한다. 필자들은 먼저 지질학 논의를 중심으로 인류 세 개념의 등장을 소개하고, 사회과학의 주요 인류세 연구 경향(실증주의적접근, 정치경제적 접근, 신유물론적 접근)을 소개한다. 이어 ‘파국’과 ‘단절’ 논의를 통해 인류세 연구가 기존 환경사회학의 자연-사회 연구를 혁신할 수 있는 잠재성을 찾아본다. 마지막으로, 향후 인류세 연구가 확장될 수 있는 네 가지 연구 분야를 살펴본다. 필자들은 인류세가 근대의 체제, 가치, 사유를 반성하는 계기로 삼고, 확연히 구분되는 사유 체계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인식론적 논의임에 주목한다. 특히 인류세 논의의 실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탐색에서 기존 환경 연구와 환경 정치를 새롭게 발전시킬 가능성을 찾아본다.

개제: 환경사회학연구 ECO 23 (2), 2019.12.
논문 링크: http://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9288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