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순 | 인류세 시대, 역사의 천사
박범순
인류세 시대, 역사의 천사
“우리가 살고 있는 인류세 시대에 “역사의 천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폭력은 하늘과 땅과 바다, 지구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고, 그 폭력의 피해는 천천히 쌓여 가다 한순간에 드러난다. 피해가 드러날 때쯤이면 그 누구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다.”
과학잡지 에피(EPI) 20호, 280~307쪽
박범순
인류세 시대, 역사의 천사
“우리가 살고 있는 인류세 시대에 “역사의 천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폭력은 하늘과 땅과 바다, 지구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고, 그 폭력의 피해는 천천히 쌓여 가다 한순간에 드러난다. 피해가 드러날 때쯤이면 그 누구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태다.”
과학잡지 에피(EPI) 20호, 280~307쪽
김동주
인류세의 지평과 우주론: 인류세와 기후변화가 지구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이유
“(전략) 행성으로서의 지구를 단순하게 자연환경으로 환원시키지 않는 시각과 방법을 새롭게 찾아야 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우주를 활용과 개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인식하던 지각도 함께 전환되어야 한다.”
과학잡지 에피(EPI) 19호, 235~253쪽
성한아
인간과 철새의 관계를 지탱하는, 거리두기의 기술
“인간의 장소이든, 야생의 장소이든 제멋대로 도래하는 철새를 야생 동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그 현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조사원들은 야생에 어떻게 접촉할 것인가라는 실천적 차원의 문제에 현장에서 몸소 답해 온 이들이다.”
과학잡지 에피(EPI) 18호, 259~286쪽
인류세와 동물: 하나의 세계에서 두 개의 세계로
남종영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 우리는 지나간 과거처럼 지금을 담담히 회상할 수 있을까? 우리는 생태적 지혜를 얻을 수 있을까? … 그런데도 무언가 빠진 것만 같은 께름칙한 기분이 든다. 비가시화된 연결망이 야생동물 뿐일까? 우리 앞에 뻔뻔히 벌어진 두 개의 사건을 우리가 놓친 것은 아닐까?”
과학잡지 에피(EPI) 18호, 321~341쪽
조용한 지구의 수호자, 식물
민경진
“생명체는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태양에너지는 지구에서 가장 풍부하고 무한한 에너지원이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생명체는 태양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엽록소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엽록소가 없는 생명체는 이 색소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에 기대어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과학잡지 에피(EPI) 17호, 253~265쪽
대항해시대와 인류세 : 라투르의 평평한 존재론’에 대하여
박범순
개제: 과학잡지 에피(EPI) 16호, 231~25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