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교수 연구팀, 가뭄이 일상화되는 근미래 최초 예측

김형준 교수 연구팀, 가뭄이 일상화되는 근미래 최초 예측

인류세연구센터 Sensing 그룹 소속 김형준 교수님과 그 연구팀이 가까운 미래에 극한의 가뭄이 일상화되는 시점을 최초로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수치 시뮬레이션을 이용, 담수 변동성을 파악함으로써 2030년과 2050년 사이에 세계 각지에서 가뭄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재난의 일상화”에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본 연구는 Nature Communications에 “The timing of unprecedented hydrological drought under climate change”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취재파일] 극한의 가뭄 일상화되나

가까운 미래에 많은 지역에서 가뭄이 일상화되는 사실 최초 예측

The timing of unprecedented hydrological drought under climate change

카이스트 헤럴드에 실린 박범순 센터장 인터뷰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장 박범순 교수님과 카이스트 교내 영자신문 헤럴드 (KAIST Herald) 기자의 대담이 발간되었습니다. 2021 UN 기후변화협약을 맞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학 및 환경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와 첨부문서를 확인해 주세요.

Interview: Welcome to the Anthropocene!

As the 2021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COP26) took place in Glasgow, UK, The KAIST Herald looked closer to home for an insight into science and environmental policy for the modern age. We sat down with Professor Buhm Soon Park, the Director of the Center for Anthropocene Studies at KAIST, to learn about its establishment and current research into human effects on our planet.

전문:
http://herald.kaist.ac.kr/news/articleView.html?idxno=20467

민경진|조용한 지구의 수호자, 식물

조용한 지구의 수호자, 식물

민경진

“생명체는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태양에너지는 지구에서 가장 풍부하고 무한한 에너지원이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생명체는 태양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엽록소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엽록소가 없는 생명체는 이 색소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에 기대어 에너지를 얻어야 한다.”

과학잡지 에피(EPI) 17호, 253~265쪽

남욱현, 민경진|기후 재앙 앞둔 인류세, 해수면 상승을 막아라

남욱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민경진 KAIST 인류세연구센터 연구교수
<과학동아> 2021년 1월호

“숨 막히는 미세먼지, 생명을 위협하는 폭염, 하염없이 찾아오는 폭우와 태풍. 워낙 다양한 기상이변을 겪다 보니 이제는 일상이 돼버렸고, 기후변화라는 말에도 오히려 무덤덤해진 듯하다. 사실 급격한 기후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현상이다.

티모시 렌턴 영국 엑시터대 기후시스템연구소 교수 등 7명의 학자는 2019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서 기후변화의 주요 현상(티핑포인트)을 9가지로 추렸다. 북방침엽수림 파괴, 북대서양 순환해류 약화, 북극권의 영구동토 해빙, 그린란드 빙상 붕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서남극 빙상 붕괴, 서아프리카 몬순 변화, 인도 몬순 변화, 산호초 파괴였다.

이 현상들은 천천히 조금씩 변화하다가 어느 임계점에 도달하는 순간 급속도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그 변화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소위 ‘임계폭풍’이 일어나면 그 여파는 사실상 예측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