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min Woo

우태민 (KAIST 인류세 연구센터)

 

인류세와 바이오 기반 사회, 그리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

The Anthropocene, Bio-based Society, and Responsible Governance

합성생물학은 오늘날 ‘바이오경제’로의 전환을 견인할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경제’는 농업, 화학,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살아있는 생물체 기반의 생산, 제조, 공정이 이루어지는 바이오 기반 사회를 말한다. 이러한 전환은 기후변화, 식량위기, 팬데믹,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적 대응이 필요한 의제들과 밀접하게 닿아있을 뿐만 아니라, 설계된(engineered) 합성생물체는 우리 생활과 자연환경, 사회구조 속에 촘촘하게 포진되어 사회제도와 매우 복잡하고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합성생물학을 둘러싼 사회적 지형도를 구체화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 형성을 위한 사회과학적 실험을 통해 합성생물학이 사회와 제도와 맺는 복잡한 관계를 드러내고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인류세 시대의 합성생물학에 대한 상상을 구체화하고, 책임 있는 거버넌스를 위한 새로운 사회적 공간과 절차를 제시하고자 한다.

Synthetic biology is recognized today as a critical future technology that will drive the transition to the bioeconomy. The bioeconomy is a bio-based society in which production, manufacturing, and processes are based on living organisms in various industries, including agriculture, chemicals, and energy. Not only is this transition closely related to global issues such as climate change, food crises, pandemics, and biodiversity loss, but engineered synthetic organisms will be closely embedded in our lives, natural environments, and social structures, creating highly complex and interdependent relationships with society and institutions. In this context, this research project conducts social science experiments for responsible governance, such as mapping the social landscape of synthetic biology. With these experiments, this project aims to crystallize the imagination of synthetic biology in the Anthropocene and suggest new social spaces and procedures for responsible governance.